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헨리 우 (문단 편집) === 소설 === >"공룡들의 행동은 우 박사에게 있어 항상 사소한 고려 사항이었다. 그리고 그럴 수 밖에 없었다. 행동은 단백질 접힘처럼 DNA의 부차적인 결과다. 그 누구도 행동을 정말로 예측하고 통제할 수는 없다. 예외적으로 동물의 효소를 억압하여 특정한 영양 요소에 의존하게 만드는 식의 아주 조잡한 방식을 쓸 수는 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행동 효과는 이해할 수 있는 영역 밖이었다. 그 누구도 DNA 염기서열을 보고 행동을 예측할 수는 없다. 불가능한 일이었다. >그리고 그것은 우 박사의 DNA 연구가 경험 위주로 돌아가도록 만들었다. 현대 노동자가 오래된 괘종시계를 고치는 것처럼 그저 고치는 문제였다. 과거로부터 나온, 고대의 물질들로 이루어진, 고대의 법칙을 따르는 것들(공룡들)을 다루고 있으니 왜 특정 방식으로 행동하는 지 확신할 수 없었다. 그리고 (그 행동들은) 이미 오랜 시간동안 누대들을 넘어서 진화에 법칙에 의해 고쳐지고 다듬어진 것이다. 그렇기에 마치 노동자가 수정을 가한 후 시계가 더 잘 돌아가는 지 보는 것처럼 우 박사도 수정을 가한 후 동물들이 더 좋게 행동하는 지 보려고 하였다. 게다가 그는 전기 담장에 통제 없이 계속 머리를 들이받거나 나무 기둥들에 몸을 긁는 등의 이상한 행동들만 고치려고 하였다. 그러한 행동들이 그를 지속적으로 원점으로 돌아가게 하였다. >그리고 그의 지식의 한계는 그가 공원 안에 있는 공룡들에 관하여 알 수 없는 기분을 느끼게 하였다. 그는 동물들의 행동이 역사적으로 사실적인 지 아닌 지에 대한 여부에 관하여 확실하지 않았고, 한 번도 그랬던 적이 없었다. '''그들이 정말로 과거에 그들이 그랬던 것처럼 행동하고 있는 것인가? 이건 답이 없는, 궁극적으로 답할 수 없는 질문이었다.'''" >---- >공원이 통제불능의 상태로 접어들자 고뇌하는 우의 심리를 묘사한 해설.[*원문 "The behavior of the dinosaurs had always been a minor consideration for Wu. And rightly so: behavior was a second-order effect of DNA, like protein enfolding. You couldn’t really predict behavior, and you couldn’t really control it, except in very crude ways, like making an animal dependent on a dietary substance by withholding an enzyme. But, in general, behavioral effects were simply beyond the reach of understanding. You couldn’t look at a DNA sequence and predict behavior. It was impossible. And that had made Wu’s DNA work purely empirical. It was a matter of tinkering, the way a modern workman might repair an antique grandfather clock. You were dealing with something out of the past, something constructed of ancient materials and following ancient rules. You couldn’t be certain why it worked as it did; and it had been repaired and modified many times already, by forces of evolution, over eons of time. So, like the workman who makes an adjustment and then sees if the clock runs any better, Wu would make an adjustment and then see if the animals behaved any better. And he only tried to correct gross behavior: uncontrolled butting of the electrical fences, or rubbing the skin raw on tree trunks. Those were the behaviors that sent him back to the drawing board. And the limits of his science had left him with a mysterious feeling about the dinosaurs in the park. He was never sure, never really sure at all, whether the behavior of the animals was historically accurate or not. not. '''Were they behaving as they really had in the past? It was an open question, ultimately unanswerable.'''"] [[미국]] [[오하이오]]에서 태어난 [[중국계 미국인]]으로 나이는 33살이라고 언급된다. [[스탠퍼드 대학]]에서 촉망받는 인재로 유전공학 박사과정으로 재학 중이었는데 지도교수 노먼 애서튼(Norman Atherton)이 사망하자, 이후 학자로서의 경력을 생각하며 절망하고 있는[* 대체로 지도교수가 사망하거나 그만두면 그 교수 아래서 쌓았던 대학원생의 연구업적은 물거품이 되는 것으로 간주하며 이런 경우에는 다른 교수 밑에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서 적어도 4~5년을 채워야 한다. 우가 괜히 절망한 게 아닌 셈.] 우에게 죽은 애서튼과 동업했던 [[존 해먼드]]가 거액의 연봉과 연구비를 제시하며 접근한다. 우는 해먼드의 설득에 넘어가 생물학과 교수의 꿈을 접고, 쥬라기 공원의 수석 유전공학 연구팀장으로 해먼드가 설립한 인젠 사에 합류한다. 그리고 [[호박(보석)|호박]] 속의 [[모기]]에 남겨진 [[공룡]] [[DNA]]를 이용해 공룡들을 복원[* 실제로는 불가능에 가깝다. 아무리 [[중합 효소 연쇄 반응|PCR]]같은 증폭 기술을 이용한다고 해도 [[게놈|신체의 한 기관을 구성하는 DNA의 대다수 종류]]를 확보하는데에 모기의 피로는 샘플이 부족하다. ]해서 '''[[쥬라기 공원(쥬라기 공원 시리즈)|쥬라기 공원]] 탄생의 1등 공신이 된다.''' 소설 초반부에 그랜트 일행이 직접 부화실로 온 후 그들과 대화를 하는데[* 이 때 해먼드의 외손자인 팀 머피에 비해서 공룡들의 이름도 잘 외우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고, 팀 머피와는 달리 얼마나 많은 공룡들이 발견되었는지 그 숫자도 제대로 말하지 못하는 장면을 통해 그의 오점이 암시 되었다. 다시 말해 공룡들에 대해서 11살 짜리 아이보다도 잘 알지 못하면서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판단하며 만들고 있었던 셈.] 이후 해먼드에게 어차피 이곳의 공룡들은 유전공학적으로 재창조된 것이라 진짜와는 거리가 있으며 현재 복원해낸 개체들도 아직 불안정한 부분이 많으니 좀 더 유전적인 조작을 해서 관람객에게나 관리자에게나 안전하고 유순한 판본을 만들자고 제안한다.[* 사람과 한번도 교류해보지 못한 채 멸종한 공룡들을 관리하자니 너무나도 낮설고 알 수 없는 요소들이 많아 폐사율이나 통제력에서 문제가 반복되자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내놓은 방안이다.] 그러나 이미 현재 가동 중인 공원 상태에 만족한 해먼드는 이 제안을 씹는다. 여기서 자신이 창조할 공룡을 생명체가 아닌 단순한 '''관상용 도구'''로 여긴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보다 향상된 공룡 제작을 추진하기 위해 현재 전시된 것들을 처분하자고 한다.[* 이렇게 아무 문제 없을 것이라고만 말하는 그의 안일한 태도는 말콤과 그랜트가 벨로시랩터의 알을 발견한 후 공룡들의 번식 및 개체수가 제대로 조절되지 않는다는 점을 알아낼 때까지 계속해서 나온다.] 이후 쥬라기 공원이 [[데니스 네드리]]의 해킹으로 시설이 마비되어 공룡들이 날뛰게 되자,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일행과 힘쓰다가 [[벨로시랩터(쥬라기 공원 시리즈)|벨로시랩터]]의 공격을 당하고 [[로버트 멀둔]]이 보는 앞에서 '''살아있는 채로 랩터에게 내장이 씹혔다.'''[* 멀둔은 이 때 술에 취해 있던 상태였고 우 박사가 랩터의 수색으로 이런저런 지시를 하는 것에 빡쳐서 열받아 한 소리를 하려고 했는데 갑자기 이 상황이 일어나자 술이 확 깼다고 묘사되었다.] 속이 이미 비워지고 있는데도 미약하게나마 랩터를 밀어내려고 손짓하는 것이 멀둔이 본 최후의 모습. 소설판 헨리 우는 영화판처럼 인명을 경시할 정도로 악인은 아니지만[* 공룡을 좀 더 유순하게 만들고 딜로포사우루스의 해부, 공룡 중에서 포악한 개체들을 처분하자는 것도 관람객들의 안전을 위해서 나온 발상이였으며 현실에서도 이와 같은 행위는 동물원이나 사파리 관광지에서 사람을 해칠 만하거나 해친 개체를 격리/사살하는 것과 비슷한 방침이다.] 생명을 경시하는 면모는 어느정도 있었다. 후술하겠지만 [[쥬라기 월드 시리즈]]에서는 아마도 이러한 우의 캐릭터성을 어느 정도 참고한 것으로 보인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